만족도 100% 이상! 네, 그랬습니다. 특히 국수를 삶을 때 아주 제대로 한몫을 해요. 입구가 워낙 널찍하기 때문에 국수를 넣을 때부터 이미 안정감이 생기고요. 이른바 욕조라고 할 수 있는 냄비가 워낙 넉넉하기 때문에 국숫가락들이 다닥다닥 엉겨붙지 않고 할랑하게 흩어진 채로 삶아집니다. 무게감은? 적당합니다. 통 3중이지만 충분히 가벼워요. 구월은 이 제품에 뚜껑이 따로 없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. 대체로 무언가를 삶거나 데칠 때 쓰게 될 냄비인데 굳이 뚜껑을 얹어 가격을 높이는 건 안 좋으니까요. 굉장히 많은 일들을 이 냄비와 함께할 수 있습니다. 한 번 더 말하지만 양이 많은 나물을 데칠 때 정말 엄지가 척 올라가요. 달걀장조림을 하려고 많은 양의 달걀을 삶을 때도 아주 그만! 게다가 밑간을 하거나 육수를 내거나 무언가를 무칠 때도 휘뚜루마뚜루 쓰기 좋습니다.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 기능적인 이 냄비를 두 가지 사이즈로 준비해 두었습니다. 식구 적은 집이라면 24cm, 식구 많고 살림을 특히 좋아하는 편이라면 30cm! 아니면 두 가지 모두 데려다 다양한 용도로 쓰셔도 좋겠습니다.

[식품위생법에 의한 한글 표시사항]
품명 샤브냄비 규격 30cm 재질 3PLY(스테인리스 304 + 알루미늄 + 스테인리스 430) 제조회사 (주)진성울트라 제조국 대한민국

[국수 냄비 용량]
30cm 국수 냄비는 4.3리터 용량
24cm 국수 냄비는 2.3리터 용량

[구매시 유의사항]
해당 제품은 국수냄비 단품으로 뚜껑은 별도 구매 가능하며, 옵션에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.

[평소 관리법]
1 쓰면서 생긴 얼룩을 지우는 방법은?
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담가 세척하거나 베이킹소다 가루를 부드러운 수세미나 천에 묻혀 닦아 주세요. 반짝반짝, 윤기 나는 냄비로 돌아올 겁니다.

2 무지개처럼 얼룩덜룩한 자국이 생겼다면?
스테인리스 재질의 냄비에 염분이 있는 음식을 조리하다 보면 무지개가 뜰 때가 있어요. 그것도 별로 안 이쁜 무지개! 이것은 재질의 특성 상 생기는 현상으로 식초나 구연산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답니다. 식초나 구연산을 푼 물로 싹싹 닦은 뒤 흐르는 물로 헹구세요. 무지개가 도망갈 거예요.

1 앞서도 소개했지만, 집집마다의 열원이 모두 달라서 직화 도구를 살 때는 늘 고심하게 되는 편입니다. 이 냄비는 무려 다섯 가지의 열판에서 모두 다 사용 가능한 제품입니다. 가스레인지, 전기레인지, 인덕션이나 오븐, 할로겐레인지까지! 어떤 것으로 요리하시더라도 걱정이 없습니다.

 2 쓰시기 전에 사전 세척을 하셔야 해요. 스테인리스 제품들은 보통 이렇게 세척합니다. 먼저 부드러운 천에 식용유를 듬뿍 묻혀 구석구석 닦아 주세요. 그 다음,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서 뽀득뽀득 닦아 줍니다. 마지막으로 이 냄비에 식초나 구연산을 풀고 팔팔 끓이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사용하세요. 이렇게 하면 스테인리스가 품고 있는 안 좋은 것들을 지울 수 있습니다.

 3 요리의 원스톱? 이런 게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. 특히 국수 요리를 할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. 일단 이 냄비에 육수를 내요. 그런 다음 덜어 놓죠. 그 다음엔 국수를 삶아요. 찬물에 헹궈 덜어 놓습니다. 만약 비빔국수를 할 거라면 삶은 국수를 냄비에 쏟고 가열차게 비빌 수 있지요. 입구가 넓어서 비비는 손에 날개가 달립니다.

 4 찜 요리를 할 때도 만사형통! 야트막하고 널찍하게 재료들을 펼칠 수 있기 때문에 양념장이 재료마다 쏙쏙 스며들어요. 찜 요리를 하는 도중에 냄비를 이리 흔들고, 저리 흔들며 양념장을 묻혀 주는 번거로움 같은 게 없어서 참 편리합니다.

 5 두 가지 냄비 중 24cm 작은 제품은 식탁 위의 그릇처럼 세팅하기도 좋습니다. 한꺼번에 넉넉하게 담아 낸 뒤 덜어 먹는 각종 요리에 아주 그만이고, 여기에 냉국을 만들어 얼음 띄워 상에 올리고선 한 국자씩 떠 먹기 좋죠. 아! 과일 화채 같은 것도 만들기 좋습니다. 송글송글 이슬 맺힌 스테인리스가 보는 두 눈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주지요.

 6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! 찬밥에 있는 나물 다 붓고서 한 냄비 비빔밥을 만들 때 쓸모가 넘칩니다. 비비기 좋고 떠 먹기도 편하니 오순도순 숟가락질 하며 비빔밥을 즐겨 보는 거죠.

 7 구월은 이 냄비를 여러 개 사서 그 중 하나를 빨래 삶는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.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나요. 완전 추천합니다.